모 알바 관련 플랫폼에서 올해 2월에 졸업한 대학생들의 진로에 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설문조사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506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에 취업보다는 알바나 구직 활동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 이후 알바를 선택한 이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 23.5%의 응답자가 졸업 후에도 알바를 계속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취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대신 단기 일자리를 찾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은 전체 응답자 중 14.0%에 불과했다. ‘정규직‧전환형 인턴 등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라 답했다.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답변은 20.2%에 불과했고, 정규직 구직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은 16.2%에 그쳤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보다 알바를 선택한 학생들의 비율이 더 높았다.

알바를 선택한 학생들은 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46.2%)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취업 준비 비용 마련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들은 주로 단기 알바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월 평균 급여로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대학 졸업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부 학생들은 졸업을 유예한 상태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거나 취업에 실패한 경우였다. 이러한 학생들은 졸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유예를 선택한 것으로 비춰진다.

대학 졸업생들이 진로 선택에 있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알바와 단기 일자리를 통해 극복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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