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 '알바 로봇'을 도입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바생들의 근무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알바 플랫폼에서 최근 771명의 알바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3%가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해왔다. 이는 3년 전 동일 조사 대비 6.4%p 증가한 수치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90.0%), 외식·음료(89.6%), 운전·배달(88.9%), 유통·판매(88.2%), 문화·여가·생활(87.5%), 사무·회계(86.7%) 순으로 높은 체감률을 보였다. 이는 다양한 업종에서 알바 로봇이 도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서빙 로봇의 수는 2021년 3000대에서 2022년 5000대, 지난해에는 1만1000대로 급증했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많은 알바생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이들의 70.9%가 로봇을 도입한 매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왔다. 이는 3년 전 조사(70.5%)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로, AI와 로봇 도입이 일자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AI 시스템,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이 도입된 매장에서 근무 중인 알바생 중 78.5%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운전·배달(83.3%)과 외식·음료(78.5%) 업종의 알바생들이 긍정적 인식을 가장 많이 보였다. 이는 해당 업종에서 로봇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10대(75.0%), 20대(73.7%), 30대(67.2%), 40대(66.4%), 50대 이상(66.7%) 순으로, 젊은 층일수록 로봇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바생들은 '대면 업무 감소로 손님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50.6%, 복수응답)'는 점을 긍정적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외에도 '주문이나 서빙 과정에서 착오를 줄일 수 있다(38.2%)', '더 중요한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28.0%)'는 이유들이 뒤를 이었다.
물론, 일부 알바생들은 알바 로봇 확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알바 일자리 감소(53.6%, 복수응답)'에 대한 염려를 가장 많이 표명했으며, '기기 이용에 불편을 겪는 손님들이 많아서(45.1%)', '오히려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서(34.4%)', '잦은 기기 오류로 관리가 어려워서(23.2%)' 등의 이유를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5.6%는 알바 로봇이 알바생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문화·여가·생활' 업종에 종사 중인 알바생들은 75%가 자신들의 경쟁력을 확신하고 있었다. 알바생들이 로봇에 대체되지 않는 이유로는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51.0%,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서비스 마인드(49.7%)',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 처리 능력(43.1%)', '빠른 일처리(28.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AI와 로봇 도입이 알바생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혁신이 일자리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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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 '알바 로봇'을 도입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바생들의 근무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알바 플랫폼에서 최근 771명의 알바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3%가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해왔다. 이는 3년 전 동일 조사 대비 6.4%p 증가한 수치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90.0%), 외식·음료(89.6%), 운전·배달(88.9%), 유통·판매(88.2%), 문화·여가·생활(87.5%), 사무·회계(86.7%) 순으로 높은 체감률을 보였다. 이는 다양한 업종에서 알바 로봇이 도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서빙 로봇의 수는 2021년 3000대에서 2022년 5000대, 지난해에는 1만1000대로 급증했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많은 알바생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이들의 70.9%가 로봇을 도입한 매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왔다. 이는 3년 전 조사(70.5%)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로, AI와 로봇 도입이 일자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AI 시스템, 무인 단말기, 서빙 로봇 등이 도입된 매장에서 근무 중인 알바생 중 78.5%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운전·배달(83.3%)과 외식·음료(78.5%) 업종의 알바생들이 긍정적 인식을 가장 많이 보였다. 이는 해당 업종에서 로봇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10대(75.0%), 20대(73.7%), 30대(67.2%), 40대(66.4%), 50대 이상(66.7%) 순으로, 젊은 층일수록 로봇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바생들은 '대면 업무 감소로 손님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50.6%, 복수응답)'는 점을 긍정적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외에도 '주문이나 서빙 과정에서 착오를 줄일 수 있다(38.2%)', '더 중요한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28.0%)'는 이유들이 뒤를 이었다.
물론, 일부 알바생들은 알바 로봇 확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알바 일자리 감소(53.6%, 복수응답)'에 대한 염려를 가장 많이 표명했으며, '기기 이용에 불편을 겪는 손님들이 많아서(45.1%)', '오히려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서(34.4%)', '잦은 기기 오류로 관리가 어려워서(23.2%)' 등의 이유를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5.6%는 알바 로봇이 알바생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문화·여가·생활' 업종에 종사 중인 알바생들은 75%가 자신들의 경쟁력을 확신하고 있었다. 알바생들이 로봇에 대체되지 않는 이유로는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51.0%,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서비스 마인드(49.7%)',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 처리 능력(43.1%)', '빠른 일처리(28.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AI와 로봇 도입이 알바생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 혁신이 일자리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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